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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나친 쓴 소리가 결국 스스로의 임기를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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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23일(한국시각) '첼시의 보드진이 포체티노 감독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운영방식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첼시 구단이 포체티노와 합의하에 결별을 발표했지만, 팬들이 포체티노를 지지하고 있으며 또한 첼시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의 이유에 대해 의문점이 있다'며 성적이 경질의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결국 포체티노는 너무 쓴소리를 한 끝에 구단 최고위층의 미움을 받아 팀에서 쫓겨난 셈이다. 첼시는 지난 2022년 미국인 재력가 토드 보얼리에 의해 인수됐다. 보얼리 구단주 취임 후 첼시는 2년 만에 무려 4명의 감독을 바꿨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이름난 감독들이 길게 버티지 못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