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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일정 SON, 집에 가고 싶어" 호주에서도 최고의 화제, 뉴캐슬전도 선발 예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4-05-22 14:49 | 최종수정 2024-05-22 14:57


"살인일정 SON, 집에 가고 싶어" 호주에서도 최고의 화제, 뉴캐슬전도…
AFP 연합뉴스

"살인일정 SON, 집에 가고 싶어" 호주에서도 최고의 화제, 뉴캐슬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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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일정 SON, 집에 가고 싶어" 호주에서도 최고의 화제, 뉴캐슬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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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살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이 또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2023~2024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일전이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6시45분(이하 한국시각)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이날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스리톱에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날개, 데인 스칼렛이 중앙에 포진한다.

중원에는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위치한다. 포백에는 페드로 포로, 미키 판 더 펜, 애슐리 필립스, 에메르송 로얄,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대0 완승한 후 호주로 날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4명으로 호주 투어 명단을 꾸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동행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는 개인 사정으로 시즌 종료 직후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호이비에르는 셰필드전에서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 경기 후에도 통증이 있었다. 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주말을 무사히 보냈다. 기존 선수들과 일부 어린 선수들에게도 가능하다면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데스티지 우도지, 이브스 비수마, 지오바니 로셀소 등은 부상으로 함께하지 않았다.

32세의 최고참인 '캡틴' 손흥민은 열일을 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토트넘 선수 중 최고의 스타다. 그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다는 의미다. 한국 팬들이 홈과 원정, 어디든 와준다는 게 감사하다. 아이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주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다. 경기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호주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금의환향이다. 그는 멜버른이 고향이다. 그리스에서 태어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섯 살때 호주로 이주해 멜버른에서 자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역 시절 사우스 멜버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도자의 출발도 멜버른이었다. 그는 사우스 멜버른과 멜버른 빅토리의 사령탑을 지냈다.

토트넘 선수들은 뉴캐슬전을 끝으로 휴가에 들어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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