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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제발...' SON 애정공세에 절레절레..."골키퍼로 넣어도 뛰겠다" 미친 충성심, 포스테코글루의 반응은?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5-21 19:47


'흥민아, 제발...' SON 애정공세에 절레절레..."골키퍼로 넣어도 …
사진=optus sport 캡처

'흥민아, 제발...' SON 애정공세에 절레절레..."골키퍼로 넣어도 …
사진=optus sport 캡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에서 언제나 재롱을 떠는 귀여운 주장인 것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 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첫 시즌을 돌아보면서 다음 시즌에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 내용에 대해 꽤 많이 이야기를 해왔다. 첫 시즌 이후에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확실하게 그렇게 바라보고 있다. 우리는 개선할 여지가 매우 많아서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성공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은 또한 선수들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한 단계 발전하고,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서 끝날 것인지는 우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조심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며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메시지를 던졌다.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토트넘의 주장임에도 손흥민은 스타플레이어로서의 명예를 누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라면 무엇이든 따를 생각이었다.


'흥민아, 제발...' SON 애정공세에 절레절레..."골키퍼로 넣어도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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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경쓰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다. 난 어떤 포지션이든 준비가 됐다. 만약 감독님이 날 골키퍼로 넣는다면 골키퍼로 뛰겠다. 상관없다"고 말한 뒤에 웃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애정공세에 조금 지친 듯(?) 눈을 감으면서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를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새로운 감독과 만나서 다시 손흥민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다.


손흥민은 시즌 도중 자신의 활약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이 많이 도와줬다. 그는 날 더 좋은 선수로 만들고 있다. 난 그 과정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위해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 난 여전히 감독님을 위해 서 완벽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첫 번째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었고 다른 축구를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많은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모든 것을 걸었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을 경험했다"며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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