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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아스널의 20년만의 EPL 우승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맨유 1기' 시절 아르센 벵거의 아스널과 수차례 '혈투'를 벌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우승 가능성을 예측한건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가 아스널팬 앞에서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차갑게 말한 사실'에 집중했다.
아스널은 기적을 바라야 하는 입장인 건 분명하다. 20일 EPL 최종전을 남겨두고 승점 86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88점)와는 2점차다. 아스널이 홈에서 에버턴을 꺾고, 맨시티가 홈에서 웨스트햄에 패해야 극적인 뒤집기 우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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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는 우식의 판정승으로 끝난 이날 현장에서 '사우디 친구' 네이마르(알 힐랄)와 덕담을 주고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프로리그에서 33골 11도움을 기록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한 반면, 올 시즌 이강인 곁을 떠나 알 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큰 부상으로 단 3경기(0골)를 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