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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데르손(맨시티)이 부상 교체에도 분노했다.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이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이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돌진해오던 로메로와 충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손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슈테판 오르테가를 투입했다. 정작 에데르손은 교체가 마음이 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교체 뒤 터치 라인에서 기다리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았고, 오히려 보란 듯 물병을 걷어찼다. 그는 벤치에 앉아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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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