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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애스턴 빌라는 이제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맨시티가 토트넘과 비기기만 해도 빌라는 웃을 수 있다.
후반 40분이 될 때까지 승부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빌라는 기적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온 존 듀란이 해결사였다. 후반 40분 듀란은 추격골을 기록하더니 3분 뒤에는 절묘한 무릎 슈팅으로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승점 1점이라도 가져온 빌라는 이제 4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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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기고, 빌라가 비길 경우 두 팀의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빌라가 훨씬 유리하다. 현재 6골이나 앞서고 있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토트넘이 모두 대승을 거둬야만 빌라를 역전할 수 있다. 최근 토트넘의 득점력이 매우 심각하기에 기대하는 것조차 어려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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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의 주인공인 틸레망스 역시 "우리는 지금 4위다. 이 자리를 지키고 싶고, 내일 모든 일이 끝나길 바란다"며 맨시티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