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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프랑스 챔피언으로서의 하루를 즐겼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우스망 뎀벨레와 교체되기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강인 특유의 탈압박 능력부터 뛰어난 킬패스 능력을 경기 내내 선보였다. 후반 11분 마르코 아센시오를 향했던 크로스를 도움으로 연결될 절호의 찬스였지만 아센시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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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경기 후 PSG 선수단은 홈 팬들 앞에서 구단 역사상 12번째 리그1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음바페와 이강인의 환상 케미스트리가 이어졌다. 두 선수는 서로 붙으면서 계속해서 장난을 치면 담소를 나눴다. 이강인이 음바페의 엉덩이을 걷어차버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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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음바페와 이강인의 케미스트리는 다음 시즌부터는 볼 수 없다. 이번 툴루즈전을 앞두고 음바페가 이적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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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PSG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PSG는 누구도 무관심하게 두지 않는 클럽이다. 우리는 그런 점을 좋아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삶을 사랑하기로 결정했고 7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다. 나는 이 대단한 클럽과 계약한 것을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 나는 여기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비록 더 이상 이곳의 선수는 아니겠지만,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볼 구단이기 때문에 매 경기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며 앞으로도 PSG를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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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공식 계정을 통해서는 이강인이 가족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와 함께 웃으면서 행복한 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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