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역전 우승, 리그 4연패 전선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맨시티전을 앞두고 토트넘 팬들은 복잡한 마음이다. 맨시티를 꺾어야만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톱4 희망을 살릴 수 있지만 맨시티를 꺾으면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셈이 된다.
만약 맨시티가 토트넘에게 승점을 내주고 아스널이 맨유, 에버턴전에서 2연승할 경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
승점 63점의 토트넘은 맨시티, '강등팀' 셰필드와의 2경기를 남겨두고 4위 애스턴빌라(승점 67)에 승점 4점 뒤져 있다. 애스턴빌라는 14일 리버풀, 20일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앞두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올해는 팀을 리빌딩하는 해였고, 항상 부상없이 무사히 넘어갈 경기가 드물었다. 우리는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우리의 축구를 하기 위해 늘 노력했다. 이제 우리는 2경기가 남았고 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톱4 희망을 묻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없이 오프 시즌에 더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를 겪은 선수들이 더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믿음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