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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1일 진행된 K리그1 세 경기에서 무려 14골이 쏟아졌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수중전이 벌어진 가운데 골폭죽이 터졌다.
강원은 전반 40분 양민혁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희망을 살렸다. 후반 17분과 26분 이상헌 야고가 연속골을 뽑아 대역전을 완성했다. 하지만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광주는 6연패 후 2연승 중이었다. 최근 4경기 승리가 없는 대구를 제물 삼아 3연승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2분 대구 세징야가 골을 터뜨려 희비가 엇갈렸다.
세징야는 0-1로 뒤진 전반 6분 박용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K리그 통산 6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88골 59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세징야는 K리그 역대 6번째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2에서는 수원이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천안에 0대1로 졌다. 충남아산은 부산을 3대2로 제압했다. 서울이랜드는 안산을 3대0으로 완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