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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탈락한 후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모습이다.
지난 11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안에서 바이에른의 적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처럼 종종 도르트문트가 좋은 시즌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을 압박했던 적이 있었다. 나머지 팀들은 바이에른의 적수조차 되지 못했다. 11연속 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케인도 무관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바이에른을 선택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계속해서 우승 달성에 실패하자 새로운 도전을 외쳤다. 바이에른은 첫 경기부터 케인한테 트로피를 선물해주려고 했다. 바이에른은 케인 영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RB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에 출전시켰지만 패배하면서 트로피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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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바이에른의 기세는 레알의 UCL DNA에 막히고 말았다. 케인은 생애 처음으로 UCL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냈는데도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케인이 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자 전 세계에서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레알전 패배 후 케인은 참담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팬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케인은 개인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너무 고통스럽다. 지난 밤은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다"며 힘든 심겸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케인은 "우리 팀의 정신력과 우리가 얼마나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모두에게 알려줄 수 있는 두 다리로 싸워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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