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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도난 당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1986년 멕시코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 트로피가 세상에 나온다.
아귀트의 스포츠 전문가인 프랑수아 티에리는 'BBC'를 통해 "마피아가 금을 만들기 위해 훔쳤다는 등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있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조사를 마쳤고 이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우리는 약 1년 동안 골든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익명의 수집가에 대해선 "그는 다른 많은 것들과 함께 트로피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그것이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 그가 구입한 케이스에는 트로피가 많이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골든볼일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마라도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매가가 관심이다. 티에리는 "트로피는 그의 커리어의 정점을 상징한다. 잉글랜드전에서 입은 그의 유니폼이 900만파운드(153억원)에 팔렸고, 볼은 200만파운드(약 34억원) 낙찰됐던 사례에서 결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수백만 달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