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배출한 역대 최고의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가 또 한 번의 좌절을 겪으며 파르크 데 프랭스를 떠나게 됐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뒤 올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꾸준히 도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19~2020시즌 최초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분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2020~2021시즌 준결승에선 맨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와 함께 'MNM' 트리오를 구성한 지난 두 시즌 연속 16강에 머문 음바페는 올 시즌 이강인과 함께 3년만에 준결승에 진출해 다시 우승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준결승 진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도르트문트에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
|
|
|
음바페는 이제 동기부여가 떨어진 채로 남은 4경기를 치르게 생겼다. PSG가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리그앙 잔여 3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거나, 교체로 짧은 시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 준결승 2차전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9경기를 뛰어 1골 1도움을 남겼다. 리그앙과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한 이강인은 오는 26일 올랭피크 리옹과 프랑스컵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음단장' 음바페와 함께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