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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지 플릭 감독의 이름이 다시 바이에른 뮌헨 안에서 심각하게 고려되고 있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은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한 후 수석코치로 있던 플릭 감독에게 대행 역할을 맡겼다. 이는 바이에른 역사상 최고의 결과를 가져왔다.
2019~2020시즌 코바치 감독이 경질된 후 흔들리던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 대행 체제에서 180도 달라졌다. 세계 최강의 위용을 되찾은 바이에른은 전차구단처럼 모든 팀을 부숴버리기 시작했다. 독일 축구를 상징하는 게겐프레싱을 앞세워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모든 대회에서 막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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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사령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의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스포르트 빌트는 '감독 위원회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은 에벨 디렉터와 함께 플릭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허버트 하이너 바이에른 사장은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바이에른 내부에서 고려하는 인물이 플릭 감독만 있는 게 아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한때 바이에른 2군을 맡기도 했었던 경험이 있는 텐 하흐다. 이미 텐 하흐 감독과 바이에른 수뇌부가 접촉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한 바이에른은 공식적으로는 사령탑 자리를 거절한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을 다시 설득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