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클래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4-05-05 11:45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스널과 맨시티의 시즌 막판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카이 하베르츠가 시즌 20호골을 달성한 '2001년생 동료' 부카요 사카를 극찬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사카가 전반 45분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후반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클린시트 완승을 거뒀다.

5일 맨시티가 엘링 홀란이 4골을 몰아치는 미친 활약 속에 울버햄튼에 5대1로 대승하면서, 선두 아스널(승점 83)과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82)의 승점차는 단 1점. 양팀 에이스들의 발끝도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아스널 에이스' 사카는 이날 1골을 더하며 리그 16호골, 시즌 20호골을 기록했다.

사카는 2019~2020시즌 29골을 터뜨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20골을 기록한 아스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국적 선수로는 2012~2013 시즌 21골을 기록한 시오 월콧 이후 처음이다.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카에 이어 팀내 최다골 2위(12골)을 기록중인 '독일 국대 공격수' 하베르츠는 올 시즌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맞춘 아스널 유스 출신 동료 사카의 활약을 극찬했다. 올 시즌 아스널의 성공가도에 부카요 사카의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하베르츠는 "사카는 언빌리버블하다. 매주 눈부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스물 한두살 밖에 안됐는데 이런 선수는 정말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런 선수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정말 행운이다. 사카는 매경기 굶주려 있고 훈련장에서 볼 때마다 정말 특별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사카의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38경기 14골)와 비교해봐도 기복 없는 일관성의 수준이 비슷하다"고 평했다. "아마도 사카가 더 효율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 것같다. 나는 그가 다른 선수와 경합할 때 우위를 점하는 뭔가 다른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닌, 경합하는 방식에 있어서 3개월, 6개월, 1년 전에 비해 사카는 이기는 걸 더 좋아하게 됐다. 이제 그 부분이 그의 시스템 안에 들어왔다"며 올 시즌 활약과 성장의 비결을 전했다.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렇게 축구 잘하는 애 첨봤어" 아스널 동료도 감탄한 2001년생FW …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 경기가 더 남은 '1점차' 2위 디펜딩챔피언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남은 경기 3전승으로 절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을 제치고 역전우승, 4연패 위업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새기고 있다. 선두 아스널은 13일 맨유(원정), 20일 에버턴(홈)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맨시티의 남은 3경기는 11일 풀럼(원정), 15일 토트넘(원정), 20일 웨스트햄전(홈)이다.

아스널 팬들은 맨시티가 3경기 중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길 열망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2경기 남은 상황에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몹시 흥분된다(Very excited)"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9개월 반을 달려왔고 이제 2주가 남았다. 우리는 정말 우승을 해내고 싶다. 어제보다 우승에 더 가까워졌고, 반드시 우승 타이틀을 이곳으로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며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