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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끝끝내 '빅4' 복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던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도 이제는 절망을 받아들여야 할 듯 하다. 마지막 가능성마저 날려버리는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주던 티모 베르너와 벤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잔여시즌에 대한 손흥민의 시나리오가 일순간에 '희망편'에서 '절망편'으로 바뀌어 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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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날 시즌 16호 골을 넣었음에도 '캡틴'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했다. 마지막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을 이어가자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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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