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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팀을 떠나지 않고, 폼을 끌어올리겠다'
그러자 래시포드가 구단에 강력한 잔류의지를 밝혔다. 팀에 남아 다시 폼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일(한국시각) '맨유가 자신을 팔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자 래시포드가 구단에 잔류의지에 대해 말했다'며 단독보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가 구단을 찾아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좋은 폼을 되찾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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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래시포드는 고향팀이자 친정팀인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란 프랜차이즈 성골 유스출신이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6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약 5억63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총 40경기에서 8골-5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커리어 내내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한 시즌 잘하면 다음 시즌은 부진하는 패턴이다. 맨유 수뇌부는 그래서 래시포드를 매각해 그 돈으로 더 효율적인 선수를 데려올 생각을 했다.
그러나 맨유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래시포드가 팀에 강력한 잔류 의사를 전했고, 맨유 역시 적정가가 아니면 래시포드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래시포드가 중심이 돼 유스 아카데미 출신의 선수들인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윌리 캄왈라 등을 이끌고 팀의 개편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