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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테우스가 찌르고, 백동규가 막는다.'
수원은 올해 안양을 떠나 수원에 입단한 센터백 백동규가 선발 출전한 것이 눈에 띈다. 박대원 조윤성 이시영과 수비진을 꾸린다. 염기훈 수원 감독은 김현 김주찬 손석영으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툰가라, 김상준 카즈키로 미드필드진을 일군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안양과 수원의 오랜 라이벌 의식에서 비롯된 '지지대 더비'는 올 시즌 수원이 구단 최초로 2부로 강등되며 처음으로 같은 리그에서 펼쳐진다.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선 수원이 2승 2무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성적은 안양이 한 발 앞서있다. 안양은 1부와 2부를 통틀어 유일한 무패팀으로 5승 1무 승점 16점을 획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수원은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3연승을 폭발하며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안양을 승점 1점차로 압박하고 있다.
안양=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