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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아스널과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다.
울버햄턴은 점유율을 높였다. 패스를 돌리면서 아스널의 빠른 템포를 억누르고자 했다. 그러자 아스널은 15분 라이스의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사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17분 황희찬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허리 2선에서 패스가 날아들었다. 황희찬이 뒷공간을 파고든 후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24분 황희찬이 번뜩였다. 치레와와 볼을 주고받으며 치고들어갔다. 마지막 순간 패스를 찔러줬다. 치레와가 잡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에게 잡혔다. 좋은 시도였다.
아스널이 반격했다. 전반 27분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를 공략했다. 마지막 순간의 슈팅이 빗맞았다. 전반 30분 울버햄턴이 찬스를 만들었다. 사 골키퍼가 크게 킥을 했다. 황희찬이 뒷공간으로 쇄도했다. 가브리엘이 헤더로 걷어냈다. 이 볼을 조앙 고메스가 낚아챘다. 고메스는 그대로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고메스의 슈팅이 라야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울버햄턴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아스널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안에서 제수스가 볼을 키핑했다.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볼을 뒤로 내줬다. 이를 트로사르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울버햄턴으로서는 아쉬운 전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