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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전은 없었다. 지오바니 로셀소(28)가 올 시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로셀소는 첫 두 시즌 반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결국 그는 2022년 1월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 이어졌다.
로셀소는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라 지난 여름 일단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과의 이별이 예상됐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상황이 달라졌다.
'유리몸'의 여정은 올 시즌에도 반복됐다. 고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로셀소는 이번 시즌 EPL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466분이었다. 공격포인트는 2골-2도움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이날 '토트넘 뉴스'를 통해 "로 셀소는 최근 토트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상패를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둥지를 튼 후 100경기 출전 동안 풀타임 출전은 7차례에 그쳤다. 정말 놀라울 뿐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몇몇 사람들은 제임스 매디슨이 부진할 때 로셀소를 기용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없다"며 "그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때마다 뒤이어 2~3주 결장했다. 정말 실망스럽다. 그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선수"라고 강조했다.
로셀소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시한 1700만파운드는 '헐값'이다.
하지만 그 금액을 받고서라도 이적시켜야 한다는 것이 토트넘의 분위기다. 그는 토트넘에서 103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