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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4살 카를로 안첼로티는 2003년 AC밀란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스타 선수는 명장이 될 수 없다'는 축구계 오랜 공식을 깼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 2022~2023시즌 4강에서 탈락 아픔을 선사한 맨시티에 복수하는 한편, 2021~2022시즌 이후 2년만에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역대 14번 우승하며 유럽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은 준결승에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레알-뮌헨 준결승전 승자는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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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이 올 시즌 우승할 경우,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어 라이벌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5회 우승은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그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최다 지휘(202경기), 최다승(114승) 기록을 보유했다.
현역 시절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두 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Mr.챔스' 안첼로티 감독이 '별들의 무대' 위에서 걷는 길은 곧 챔스의 역사가 되고 있다. 이런 걸 두고 우리는 '챔스 DNA'라고 부른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연 뮌헨을 넘어 5번째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