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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가슴을 쓸어내린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독일의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당시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위해 영국 런던에 막 도착했을 때 아이들의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에른 경찰은 4명이 탑승한 한 차량이 방향을 틀다 미끄러져 케인의 세 자녀를 태운 차량과 충돌했다. 이 차량은 또 다른 차량과 들이받은 후 멈췄다.
바이에른 경찰은 사고에 관련된 9명이 모두 가벼운 부상이었고, 여성 1명은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호텔 생활을 하다 겨울 휴식기 후 보금자리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독일에서 살고 있다.
케인은 아내 케이트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사고 차량에는 아내와 지난해 8월 태어난 막내는 탑승하지 않았다.
케인은 자녀들의 사고 소식에도 그라운드에서 건재했다. 그는 10일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바이에른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지에서 아스널과 2대2로 비겼고, 18일 홈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