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손흥민과 다시 뛸 계획 현재 없다...케인, 뮌헨 잔류 선언 “돌아가지 않는다”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4-04-11 17:57


손흥민과 다시 뛸 계획 현재 없다...케인, 뮌헨 잔류 선언 “돌아가지 …
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

바이에른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케인의 북런던 복귀전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던 케인에게 북런던은 집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오른 케인의 역사만 봐도, 그는 토트넘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케인은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대우 수준을 약속했지만 케인은 그마저도 거절했다. 케인은 인생 처음으로 영국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그 행선지는 바이에른이었다.
손흥민과 다시 뛸 계획 현재 없다...케인, 뮌헨 잔류 선언 “돌아가지 …
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이적해서 날개가 달린 듯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웠던 수많은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바이에른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케인의 활약과 별개로, 그의 무관 기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2011~2012시즌 이후로 매 시즌마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바이에른인데 케인이 합류하자 무관 위기에 놓였다. UCL 우승 가능성이 살아있지만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우승 후보로 평가되지 않고 있다.

이번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도, 두 팀의 맞대결 역사와는 다른 결말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많았다.

그래도 바이에른의 저력은 아스널한테 꺾이지 않았다. 후반기 부진하던 르로이 사네와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던 세르주 그나브리의 활약 속에 바이에른은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가져왔다. 2차전이 바이에른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케인도 아스널 킬러다운 활약으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케인은 전반 32분 사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역전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케인의 커리어 역사상 첫 UCL 8강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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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과 다시 뛸 계획 현재 없다...케인, 뮌헨 잔류 선언 “돌아가지 …
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후 케인은 인터뷰에서 영국 복귀 가능성을 완벽하게 일축했다. 케인은 직접 "난 독일에서의 경험을 정말 즐기고 있다. 이는 내 경력에 새로운 자극, 신선한 도전, 새로운 환경, 새로운 경기장, 새로운 팀을 위해 필요한 단계였다. 이적을 해서 정말로 기쁘다"며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바이에른과의 계약을 이행할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나는 EPL이 얼마나 큰 리그인지 알고 있다. 나는 그곳에서 수년 동안 뛰었다. 하지만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 이번 시즌에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며 바이에른에 대한 애정까지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을 해내지 못한다고 해서 일희일비하지 않을 케인이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바이에른은) 여름에 다시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바이엘 레버쿠젠이 해왔던 것에 비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며 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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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케인은 토트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바이에른에서 기적을 연출할 희망을 품고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과 처음으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8~2019시즌처럼 이번 시즌도 같은 모습이 연출되길 바라고 있는 중이다.

그는 "시즌 자체는 비슷하다. 왜냐하면 솔직하게 말해서 그해 우리는 리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UCL에서 열정과 단결함을 찾았다. 덕분에 UCL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비록 우승까지는 해내지 못했지만 그 경험은 나에게 희망을 준다"며 바이에른도 결승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여전히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 경험은 우리가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우리는 큰 경기에서 뛸 수 있고, 다음 주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에서 뛸 수 있다.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것도 나한테는 추가적인 동기부여다"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UC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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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케인은 바이에른의 우승 DNA를 믿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팀에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 팀에는 오랫동안 UCL에 출전한 많은 선수들, 결승전에 출전하고 우승한 선수들이 있다. 당연히 그 경험에 의지해야 한다. 팀으로서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관중이 가득 찬 알리안츠 아레나로 복귀하는데 정말 대단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UCL 4강에 오르는 것이다"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와 같은 선수들의 경험을 팀 차원에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내내 케인은 토트넘과 EPL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케인은 오로지 바이에른 선수로서, 팀에서 어떻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만 이야기했다.

케인이 직접 바이에른 잔류 선언하면서 당분간 나오는 이적설은 모두 거짓에 가까울 전망이다. 케인이 언젠가는 토트넘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토트넘 팬들의 희망도 일단은 더 작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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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이적한 후에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9월 그는 토트넘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케인의 바이백 조항을 가지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케인이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일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케인이 돌아온다면 언제나 환영한다. 그는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 영원히 존재할 선수다"며 언젠가는 케인을 토트넘으로 복귀시킬 것처럼 이야기했다.

물론 레비 회장의 발언은 유럽이적 전문가들에 의해 반박을 당한 상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토트넘 관련 팟캐스트에 출연해 케인의 바이백 조항 유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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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마노 기자는 "현재로서는 바이백 조항에 대한 어떤 확증도 없다. 내가 듣기로는 클럽 간의 일종의 신사협정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 바이에른이 케인을 판매하기로 결정할 경우를 대비해 토트넘이 구단의 결정을 알 수 있는 구단끼리의 일종의 신사협정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과 바이에른이 케인의 계약을 두고 바이백 조항을 삽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바이에른과 토트넘 사이에 일어난 이런 종류의 논의는 슈퍼스타가 한 구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을 때 종종 있다. 그렇지만 다시 이전 구단으로 가겠다는 전통적인 바이백 조항은 아니다. 케인은 바이에른에만 집중하고 있고, 바이에른 역시 케인에게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 관련 소식에 매우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역시 토트넘한테는 케인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이 없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케인에 대한 바이백 조항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것은 단지 매칭 권리다. 뮌헨은 (케인에 대한) 제안을 받는 즉시 토트넘과 레비 회장에게 알려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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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매칭 권리란 A구단이 케인을 영입하려고 했을 때, 바이에른이 토트넘에게 즉각 이 사실을 전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에 토트넘이 A구단과 같은 제안을 넣고, 바이에른이 양 구단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인다면 토트넘에게 케인과 협상할 우선 권한을 주는 것까지 포함된다.

토트넘은 예를 들어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려고 할 때 혹은 바이에른이 케인을 매각하려고 할 때 다른 구단에서 영입하려고 시도하면 그 계약에 관련된 정보만 받게 되는 것이다. 이때 토트넘이 얼마나 케인을 복귀시키려고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려는 어떠한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케인은 최근 손흥민의 토트넘 400경기 출장에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케인은 "400경기를 축하한다. 정말로 대단한 업적이다. 너와 함께 뛰어서 난 정말로 행운이었다. 위대한 축구선수이자 좋은 사람인 너와 매주 함께 뛴다는 건 특권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골을 자주 넣길 바란다"고 축하를 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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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뛸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생인 케인은 바이에른과 체결한 4년 계약을 끝까지 이행하고 싶어했다. 그는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나는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에 남아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에른을 위해 뛸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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