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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자신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고 주장했고,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한 모든 추측성 소문을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절대적 에이스이자,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골잡이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열망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토트넘의 전력보강에 의구심을 느낀 케인은 결국 분데스리가 최강이자,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강력한 골 폭풍을 일으켰다. 리그 득점 선두. 하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맹활약에도 부진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리그 우승을 넘겨준 데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레인덕 현상으로 연거푸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올 시즌 직전 거물급 공수 핵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 유럽 정상을 넘보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
때문에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 프랑스 레퀴프지에서 지난 10일'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끝으로 5명의 스타 선수들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5명 안에는 케인이 포함돼 있다'는 충격적 보도를 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해 팬 포럼에서 '케인의 이적 계약에는 바이백 조항이 있다.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고,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은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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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일에서 경험은 정말 즐겁다. 물론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큰 지 알고 있고, 수년 간 뛰었던 리그다. 하지만, 내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 4년 계약을 맺었고, 정말 즐기고 있다. 올 시즌 뭔가 특별한 일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여름에 다시 상황을 반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올 시즌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시즌이 흘러가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고, 놀라운 일을 만드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넘겨준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레임덕이 겹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단, 마지막 희망은 챔피언스리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아스널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케인은 페널티킥 골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