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 최장수 감독은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다.
K리그1 감독 중 가장 높은 통산 승률을 기록 중인 감독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다. 무승부를 0.5승으로 계산하는 K리그에서 홍명보 감독은 통산 69승 30무 21패로 통산 승률 70%를 기록 중이다. 울산에서 22승 10무 6패를 쌓은 2022시즌 승률은 71.1%에 달했다. 인천의 조성환 감독은 K리그1 통산 최다승(109승) 감독이다. 통산 121승의 김학범 감독은 승강제 시행 이전에 84승을 올렸다.
2022시즌, 2023시즌 울산을 K리그1 2연패로 이끌고 K리그 감독상을 받은 홍명보 감독은 역대 감독상 최다 수상 2위에 도전한다. 역대 K리그 감독상 수상 1위는 최강희 감독의 6회다. 박종환, 차경복 전 감독이 3회 수상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 박태하 포항 감독은 1992∼1997년 포항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절친한 사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는 박태하 감독이 "홍명보 감독의 포항 시절 차량 번호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친분이 깊지만, 이젠 동해안 라이벌 팀 수장으로 맞붙는 사이가 됐다.
조성환 감독과 김기동 FC서울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1995∼1998년 부천FC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이들은 러시아 출신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의 제자로 '니포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