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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임스 매디슨의 최근 모습이 연이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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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는 주심을 향해 VAR 판독을 요구했다. 선수를 가격하는 행위는 퇴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VAR 판독 대상이다. 주심은 두 선수를 불러서 중재만 시켰을 뿐, 매디슨을 향해서 경고도 꺼내지 않았다. 주심은 VAR 심판진과도 교신을 나누는 것처럼 보였지만 별다른 조치는 추가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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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트넘이 매디슨의 퇴장 이후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4위 경쟁에서 엄청난 치명타였을 것이다. 노팅엄전이 끝나면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죽음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의 4연전을 앞두고, 애스톤 빌라를 넘어서지 못했다면 4위로 올라가는 건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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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디슨은 여러모로 실망스럽다. 지난해 11월에 당한 발목 부상 이후로 경기력이 신통치 않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EPL 최고의 영입으로 꼽혔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난하다. 시즌 초반에는 손흥민의 침투를 살려주는 패스를 적극적으로 넣어줬지만 최근 들어서는 패스의 길이 무뎌졌다.
자신의 아쉬운 경기력을 만회하려면 더욱 경기장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사적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부주장은 팀에 해만 끼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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