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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언제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발표할까.
음바페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PSG를 떠날 것이 유력했다. 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하며, 레알 이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등장했다. PSG의 매각 시도에도 자유계약 이적을 고집했다. PSG는 오랜 기간 음바페와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결국 음바페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계약 연장 없이 자유 계약으로 음바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후 음바페는 레알행에 합의한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쏟아져나왔다.
다만 여전히 음바페의 레알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고 있다. 해당 계약의 발표 시점은 PSG의 올 시즌 성과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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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은 '음바페는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면 PSG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연장 옵션을 반대했고,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했다. 음바페는 아직 레알과 협상 중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거래가 합의되더라도 음바페의 이적을 발표하는 것은 PSG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동안에는 없을 예정이다'라며 PSG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을 이어나간다면 공식 발표가 더 늦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만약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이기면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이후 PSG가 결승에 오르면 음바페의 PSG 소속 마지막 경기가 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음바페 이적 발표는 해당 일정에 따라 고려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PSG가 조기에 탈락한다면 음바페의 이적 발표 시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보다 조금 앞당겨질 예정이다. 90min은 'PSG나 레알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 음바페는 리그앙 마지막 라운드가 있는 주말에 이적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5월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음바페가 이강인을 비롯해 PSG의 모든 것들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그의 활약에 레알 이적 발표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