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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4라운드 밖에 안지났는데, 무승팀이 없다.
매경기 물고 물리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경남FC는 안산 그리너스를, 안산은 성남을, 성남은 김포를, 김포는 부산을, 부산은 수원을 잡고, 수원은 충남아산을, 충남아산은 충북청주를 잡았다. 무패팀은 FC안양(2승1무)이 유일하다. 안양은 심지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선두의 승점이 불과 7점이다. 지난 6시즌간 4라운드 기준, 선두 중 가장 낮은 승점이다. 2019시즌 광주FC, 2020시즌 대전하나시티즌, 2022시즌 부천FC는 4라운드까지 승점 10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초반인만큼, 이 구도는 재편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준화된만큼, 예년처럼 가파르게 치고 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언제나 그랬듯, 이 어려운 초반을 뚫고 나가는 팀이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 이 기세 싸움이 올 시즌 승격팀의 윤곽을 결정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