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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서 방향을 바꿨다. 새롭게 향한 시선은 바이에른 뮌헨 동료에게 꽂혔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파메카노는 잦은 부상으로 팀을 떠났고, 그 빈자리를 더리흐트와 다른 선수들이 채워야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까지 영입되며 후반기 시작 이후 우파메카노는 좀처럼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없었다. 겨우 기회를 잡은 경기들에서는 퇴장까지 당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만 보여줬다.
결국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차기 시즌 새 감독이 오면 다시 기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이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우파메카노를 원하는 팀 명단에 김민재를 오랜 기간 원했던 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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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해 여름부터 최근까지 김민재에게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벤치로 물러난 김민재에 대한 맨유의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1년 만에 마음을 바꿨다.김민재가 아닌 우파메카노를 이번 여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이후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세 선수 모두 떠난다면 센터백 영입을 필수적이다. 우파메카노의 기량을 고려하면 충분히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기에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푸스발유로파는 '소식에 따르면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잔류에서 마음을 바꾸면 맨유와 더 긴밀해질 수 있다고 본다. 바이에른도 오는 여름 선수단을 재구성할 수 있기에 매각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 다만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이를 재투자하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파메카노의 이적 등 많은 것이 새 감독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라며 당장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오는 여름 상황에 따라 이적료, 이적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점쳤다.
김민재의 유력 행선지로 꼽혔던 맨유가 우파메카노로 시선을 돌렸다. 올 시즌 이후 맨유가 수비진 개편을 원한다면 우파메카노 외에도 많은 센터백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