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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새 소속팀으로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에도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절친한 파리 생제르맹(PSG) 후배 이강인은 아니었다.
레알은 음바페를 품으며 확실한 슈퍼스타를 선수단에 또 추가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 주드 벨링엄을 데려오며 갈락티코 3기 출범을 알렸던 레알은 음바페 영입과 더불어 갈락티코를 구성할 알폰소 데이비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까지도 준비 중이다.
음바페는 PSG에서보다 더 적은 연봉 제안에도 불구하고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었다. 대신 음바페는 동생 에단 음바페의 레알 이적도 요구했다. 이외에도 PSG 시절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까지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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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라파엘 바란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도 이 이적설에는 특정한 역할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음바페다. 음바페는 요로의 팬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요로가 프랑스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수비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알도 음바페의 주장을 반드시 고려할 것이며, 그의 미래는 마드리드의 관심 아래 쓰여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음바페가 요로를 칭찬하며 영입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생 센터백 요로는 지난 2022년 릴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빠른 속도와 긴 다리를 활용한 커버 능력이 돋보인다. 레알 외에도 여러 구단이 요로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레알은 음바페의 요청과 함께 경쟁팀들을 따돌릴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PSG에서도 여러 차례 선수 영입을 요구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언론들은 음바페가 PSG 수뇌부에 자신이 함께 뛰고자 하는 스트라이커 명단을 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올 시즌 PSG에 합류한 우스만 뎀벨레도 음바페의 요청으로 영입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이번 요로 영입 요청은 애초에 레알이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던 선수였기에 음바페의 추천이 없었더라도 레알이 요로를 향해 적극적으로 제안을 건넸으리라 예상된다.
음바페를 시작으로 레알이 다음 시즌 본격적인 갈락티코 출범을 위한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어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음바페와 레알에서 합을 맞출지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