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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태국전 암표 값이 10배 넘게 치솟았다."
23일(한국시각) 태국 시암스포츠에 따르면 암표상들이 SNS와 온라인으로 밀거래중인 한국전 티켓 가격이 10배나 폭등했다. 이 매체는 '26일 당일 현장 티켓 가격은 이보다 훨씬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똑똑한 투기꾼들과 암표상들이 태국의 축구 열기를 반기며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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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태국이 한국과 비긴 직후 축구카드 거래를 목적으로 7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페이스북 공개 그룹'타이풋볼 티켓'에 한 암표상이 올린 티켓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E구역 2~3층의 경우 공식가격 295바트(약 1만1000원)에 팔린 티켓이 2490바트(약 9만2000원)에 올렸다. 반대쪽 지붕 아래 티켓은 2000바트(약 7만4000원(에 올라왔고, 골대 뒤인 N구역, S구역 티켓은 2500바트(약 9만3000원)의 가격이 붙었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러닝트랙에 가까운 1층 W구역 티켓은 2300바트(약 8만5000원)를 호가했다.
한국-태국전 특수로 암표상들이 기존 구입가의 10배 이상을 튕기는 어머어마한 이득을 챙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본 출신 이시이 감독의 한국 원정 선전에 힘입어 태국 축구팬들의 '안방' 기대감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태국 프로축구 부리람 사령탑으로 2022, 2023시즌 우승을 이끈 이시이 감독은 지난해 11월 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아시안컵 직후 태국축구협회는 이시이 감독의 계약을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로 연장하며 확고한 신임을 표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