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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대우를 받게 됐다.
놀랍게도 음바페 다음으로 높은 선수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케인이었다. 케인의 월급은 약 210만 유로(약 30억 원)였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2,500만 유로(약 362억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계약이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자인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을 때만 해도 가진 실력에 비해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이 유럽 최고 수준의 부자 구단은 아니라 다른 경쟁 구단 대비 연봉이 높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토트넘은 최대한으로 케인을 위해 좋은 조건을 내밀었다. 2018년에 양측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 1,215만 유로(약 176억 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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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현재 레알과 연봉 규모에 대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알에서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수준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벨링엄, 비니시우스의 기본급 수준은 지금 케인이 받는 액수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우승을 위해서 바이에른을 택했고, 바이에른도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케인을 위해서 엄청난 대우를 약속한 셈이다.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의 우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기에 케인의 무관 기록은 이어지겠지만 바이에른이 정상화만 된다면 트로피는 시간문제다. 케인한테 토트넘을 떠나는 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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