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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멋진 골이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를 빛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승점 3점을 가져오기 위해 후반전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가 아닌 우측 윙어로 배치돼 더욱 공격에 가담했다. 음바페의 환상적인 골로 3-2를 만든 PSG는 승부의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득점이 필요했다.
후반 9분 PSG의 역습, 음바페가 좌측에서 공을 잡았다. 중앙으로 뛰어가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보내줬다. 이강인은 공을 받은 뒤 랑달 콜로-무아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슈팅 각도를 만들었다. 페널티박스로 더 접근한 이강인은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를 벗긴 뒤에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곧바로 음바페에 달려가 안겼고, 두 선수는 경기 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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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중이다. 리그 15경기 2골 2도움이며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3경기 4골 3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스스로 잘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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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이강인은 이제 황선홍호에 합류해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