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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애스턴 빌라전에서 폭발한 손흥민(토트넘)이 모처럼 영국 'BBC'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선 공동 4위에 이름이 올랐다.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18골)과는 4골 차다. 도움 부문에선 공동 1위와 2개 차인 공동 6위다.
토트넘은 후반 5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파페 사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3분 뒤 손흥민이 도우미로 나섰다. 브레넌 존슨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모처럼 손흥민과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4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토트넘 주장단이 모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1골 2도움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된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공격수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며 '그는 득점하거나 자신만의 골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도 여우가 될 수 있다. 또 주장 임명으로 그는 더욱 팀 플레이어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에 대한 그의 어시스트는 포인트를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빌라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크룩스가 선정한 '이 주의 팀'의 기본 포메이션은 3-4-3이다. 스리톱에는 손흥민과 함께 대니 잉스(웨스트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에는 매디슨, 존 스톤스(맨시티),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콜 팔머(첼시)가 최고로 평가됐다. 스리백에는 로메로를 포함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벤 화이트(아스널)가 포진했고, 최고의 골키퍼는 비카리오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