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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말을 지켰다.
승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 시간엔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3분 뒤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이날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8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EPL로만 한정하면 2021~2022시즌 23골-9도움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엔 리그 10골-6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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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