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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직 안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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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벽한 승리 뒤에 유일한 아쉬움은 신흥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후반 초반 그는 결정적인 한 골을 발을 뻗어 막아낸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토트넘의 완승을 이끌며 14골 8도움, 공격포인트 '20' 고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승리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제 단 11경기가 남았고, 우리는 1경기 더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모두 이 경기는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아직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상황, 경기장, 상대를 모두 고려했을 때 올해 그 어느 경기보다 잘 컨트롤된 경기였다. 이는 우리에게 긍정적이며 우리 팀엔 많은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전반 막판 애스턴빌라 선수들이 지치기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하프타임 우리의 고강도를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우리는 후반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우리 축구의 퀄리티는 경기를 끝낼 정도로 훌륭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토트넘의 완승 직후 축구 데이터 전문업체 옵타는 토트넘이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할 확률을 54%, 애스턴빌라 40%, 맨유 2%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