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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절친'이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가 함께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콘퍼런스 1위(2승1무), 내슈빌은 10위(2무)를 달리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 쪽으로 쏠리는 숭부로 예측됐지만, 분위기는 내슈빌로 흘렀다. 인터 마이애미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맛은 내슈빌이 봤다. 전반 4분과 후반 2분 제이콥 샤펠버그가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흔들리던 인터 마이애미를 구한 것은 메시와 수아레스, 절친 콤비였다. 둘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한 바 있다. 둘의 콤비 플레이는 여전히 유튜브 등을 통해 회자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메시는 여러차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헤어진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월드컵 예선에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맞붙었을때 둘은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눴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며 수아레스와의 재회에 대한 전망이 여러차례 나왔고, 결국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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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은 해당 지역 챔피언스리그 대회로 올해는 10개 나라 27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해 경쟁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