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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추가 센터백 영입을 고민 중이다. 다만 김민재의 입지와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으로 빠지며 김민재만이 홀로 수비라인을 지켰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김민재도 혹사 때문인지 일부 경기에서 부진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힘을 쏟았다.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가 거절하며 불발됐다.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경쟁했지만, 선수는 토트넘을 택했다. 결국 바이에른은 마지막 선택지였던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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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은 꽤 오랫동안 실바를 올려뒀다. 그의 성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실바는 1억 유로(약 1400억원)의 바이아웃이 있지만, 이적한다면 이적료는 그에 미치지 않는 7000만 유로에서 8000만 유로(약 1000억~11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당장 값비싼 센터백을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거취에 따라 많은 것이 달리질 것이다'라며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중 한 선수가 떠나고자 한다면 실바가 영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플레텐베르크의 주장에 따르면 결국 다가오는 여름 실바의 영입은 주전 자리를 오가고 있는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거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기에, 다음 시즌도 팀을 떠나지 않고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실바도 바이에른으로 향한다면 김민재의 경쟁자보다 파트너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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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지난 2022~2023시즌 벤피카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곧바로 많은 관심과 함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도 리그 22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 중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차세대 주전으로 꼽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후방에서 뿌리는 패스와 탄탄한 피지컬, 뛰어난 수비 센스 등이 호평받고 있다.
다만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파트너 후보로 실바 영입을 추진하더라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플레텐베르크는 '많은 빅클럽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맨유도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