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90분 전반전'이 끝났다. 단 한 경기 남았다. 2차전은 90분,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어디가 웃든 운명은 결정된다.
|
|
결국 K리그를 통해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울산과 전북은 9일 각각 원정에서 김천 상무, 수원FC와 일전을 치른 후 ACL 무대에 오른다. 울산은 마틴 아담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후방의 경우 동점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전북의 공격에 압도당한 이명재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북은 멘탈 관리가 우선이다. 무승부의 아픔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속출하는 부상에 대한 대비책도 절실하다.
홍 감독은 "클럽 월드컵은 큰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다. 2차전은 더 집중해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페트레스쿠 감독도 마찬가지다. '현대가 더비'가 2024시즌 첫 발걸음부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