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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산 그리너스(구단주 이민근)가 강수일과 재회했다. 동시에 공격수 한영훈, 수비수 김민성도 영입했다. 과 동시에 안산그리너스 강수일의 K리그 복귀를 알렸다.
강수일은 안산과 인연이 있다. 2021년 안산에 입단 후 두 시즌 활약했다. 제주와 포항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던 강수일은 도핑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해외로 무대를 올몄다. 일본과 태국 등에서 뛰었던 강수일은 꾸준히 K리그 복귀를 노렸고, 안산과 손을 맞잡았다. 안산에서 두 시즌간 뛰고 계약이 만료된 강수일은 1년간 쉬며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격적으로 안산과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강수일은 안산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해주며 선수단의 고참 라인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비수 김민성은 2023년 K4리그 중랑FC에 입단했다. 순간 스피드가 좋아 공수를 넘나드는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로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강수일의 복귀와 공격수 한영훈, 수비수 김민성의 영입으로 안산은 선수단 구성을 마치게 되었다. 김길식 단장은 "잠재력과 능력이 있는 선수들로 안산에서 잘 적응해 기량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은 최근까지 FC서울을 이끌었던 안익수 전 감독이 대표이사로 부임하며, 축구인 프런트를 구축했다.
한편, 안산그리너스는 1일 오후 2시 경남FC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