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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기부여가 된다."
경기 뒤 구보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승리해서 다행이다. 부상자가 있지만, 서서히 모두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를 향해 질 수 없는 경기가 다가온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01년생 구보는 일본 중원의 핵심이다. 그는 올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18경기에 출전, 1417분을 소화했다. 23차례 슈팅을 시도해 6골-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엔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유럽 통계 전문 트랜스퍼마켓의 보도에 따르면 구보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에 달한다.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추정치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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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한국은 아직 한 경기 더 남아있다. 그 이후에 생각하겠다. 다만, 한국과 붙는다면 처음으로 격돌하는 것이다. 내게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구보는 A대표팀에서 한국과 격돌한 적이 없다. 그는 15세 이하(U-15) 대표팀 시절이던 2015년 12월 11일 일본 구마모토 KK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 나선 적 있다. 구보는 후반 3분 골을 넣으며 일본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