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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더욱 탄탄한 수비진 구축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스타로 성장할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드라구신을 데려오며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과 더불어 세 명의 주전급 센터백을 갖췄다. 다만 토트넘은 세 선수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미 수비 보강을 했음에도 에버턴의 스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유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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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 임대에서 복귀한 올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 주전 센터백으로 안착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브랜스웨이트와 제임스 타코우스키를 주전으로 기용했는데, 브랜스웨이트는 완숙한 경기력으로 에버턴 경기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토트넘이 브랜스웨이트까지 품는다면 사실상 EPL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주전인 로메로와 판더펜, 후보인 드라구신과 브랜스웨이트 모두가 사실상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다.
데일레메일은 '토트넘은 여름에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 관찰 중이다. 브랜스웨이트의 홈그로운 또한 토트넘에는 매력적이다. 레알 마드리드, 맨유, 맨시티, 첼시 또한 그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토트넘 외에도 다른 구단들의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걸림돌은 그의 이적료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토트넘이 브랜스웨이트를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