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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불과 2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위기다.
다만 영입에 비해 방출 소식은 크게 나오고 있지 않다.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는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이적이 예상됐던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끊겼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한 명의 추가 방출 후보를 선택했다. 불과 두 시즌 전까지만 해도 주전 풀백으로 클 기대를 받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세세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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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뇽은 한때 왼쪽 풀백으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왼쪽 측면을 책임질 기대주로 여겨졌다. 2021~2022시즌 당시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손흥민과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다만 활약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이반 페리시치에 밀려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올 시즌은 현재까지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세세뇽을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피차헤스는 '부상으로 인해 구단의 인내심이 바닥난 것 같다. 토트넘은 그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부상으로 가치를 입증하지 못한 세세뇽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