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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벼랑 끝에 몰린 중국이 '최상위 포식자' 카타르와 최종전을 펼친다. 16강 운명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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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극목신문, 남방일보 등 중국 언론은 'FIFA 랭킹 100위권 밖인 약체팀들과 경기에서 잇달아 비긴 것은 중국이 아시아 삼류 팀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중국이 운이 좋아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다른 조 1위 팀과 상대하게 될 것이다. 아직도 중국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느냐. 8강 진출은 중국 팬의 희망 고문일 뿐 중국 팀은 조별리그를 마치자마자 짐을 쌀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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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A조 최강인 카타르다. 틴틴 마르케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레바논(3대0)-타지키스탄(1대0)을 연달아 제압했다. 이번 대회 '1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크람 아피프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단에서 귀화한 알모에즈 알리도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며 카타르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선 카타르의 우위다. 중국은 벼랑 끝이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씩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두 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6개 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에 오른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