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에글라훈련센터(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규성이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조규성은 18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 센터에서 열린 클린스만호의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슈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규성은 "저만 잘 넣으면 될 것 같다.강인이는 워낙 잘 갖다 주기 때문에 저만 집중하면 또 무조건 골은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뭐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일단 득점 찬스도 있었지만 그걸 살리지 못해서 조금 저희가 좀 어렵게 조금 갔다고 생각을 해요.근데 이제 첫 경기니까 이제 몸 풀렸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 조금 힘들었어요. 지금 몸상태는 어떤가요.
일단 첫 경기를 떠나서 일단 지금까지 준비해오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 살짝 제가 좀 텀이 좀 길었었어요.그래서 좀 경기 감각도 좀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근데 사실 뭐 그런 건 좀 다 핑계라고 생각을 해요.첫 경기부터 제가 더 잘 준비를 했었으면 더 좋은 결과를 좀 가져왔을 텐데요. 지금은 몸 상태 좋고 다음 경기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전에 미드필더들이 골을 넣었어요. 공격수로서 아쉬움은 없나요.
사실 뭐 그런 부담감은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좀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공격수들이 좀 항상 경기 때마다 골을 넣는 건 아니잖아요.그래서 좀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었을 때 그렇게 또 다른 포지션에서 득점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좀 긍정의 신호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 좋은 기억이 있잖아요. 가나던 때에 멀티골을 넣기도 했고 좀 그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으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카타르는 올 때마다 좀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전북 현대에 있을 때도 좀 이제 ACL 때도 왔었을 때 좀 득점을 좀 더 했었고 기억을 되살리린다기보다는 그냥 뭐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그런 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임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아시아권 무대에서는 결국에 밀집 수비 타파가 가장 큰 키가 될 것 같은데 밀집 수비를 타파하려면 특히나 조기성 선수가 위쪽에서 많이 비벼줘야 되는 그런 또 희생해야 하는 역할도 많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건 뭐 제가 항상 해야 되는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좀 아무래도 상대가 좀 많이 내려서서 경기를 하고 또 이제 5백 좀 이렇게 다 이렇게 내려서서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또 잘 뚫을 수 있을까 좀 그거는 뭐 항상 생각을 하고 좀 그런 숙제인 것 같아요.그걸 좀 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독님이 이제 세계적인 스트라이크 출신이다 보니까 뭔가 규성 선수한테 조금 더 팁을 알려준다라든지 조금 더 이런 게 있어
감독님께서는 항상 이제 박스 지역에 많이 들어가라고 이제 말씀을 많이 하세요.그래서 이제 내려가서 이제 좀 볼을 받지 말고 좀 이제 박스 지역에 들어가서 이제 볼을 넣으라고 말씀을 많이 해 주시는데 첫 경기 때는 내려가서 조금 하려고 했는데 이제 들어가라고 계속 이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좀 그런 부분 좀 생각하면서 좀 더 살리면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바레인전 후 선수들이 원을 그리고 파이팅을 외치던데요.
사실 좀 첫 경기였고 좀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제 흥민이 형이 이제 모여서 조금 얘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당연히 힘이 되죠. 힘이 되고 또 이제 다들 이제 힘들었을 거 아니까 좀 위로가 좀 고생했다.다음 경기 잘 준비하자 좀 그런 의미로 좀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르단 경기 보셨는데 생갭다 좀 강하게 보여줬거든요.보시면서 공격수로 좀 어떤 생각이 좀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을 했고요. 요르단도 이제 4대 0으로 말레이시아를 이겼는데 좀 오히려 요르단도 공격력 부분에서 강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그런데 이제 저희는 당연히 알다시피 이제 민재 형도 있고 수비적으로는 전혀 그런 불안한 게 없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크로스에 이어 헤더슛이 득점루트인데요.
일단 첫 경기 때도 후반에 그런 장면이 하나 나왔었는데 사실 뭐 항상 말씀드리는데 저만 잘 넣으면 될 것 같아요.강인이는 워낙 잘 갖다 주기 때문에 저만 집중하면 또 무조건 골은 들어간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