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마저 코너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첼시 유소년팀부터 임대 외에는 꾸준히 첼시에서만 활약했던 갤러거이며, 올 시즌에는 주장직까지 리스 제임스를 대신해 맡으며 리더십도 선보였다. 포체티노 감독 전술의 핵심이기에 팬들은 그를 붙잡길 원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갤러거가 이적 가능성을 보이자 관심을 보인 구단은 토트넘이다. 올 시즌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한 토트넘은 세 선수의 공백이 발생했을 시에 중원에서의 아쉬움이 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그러한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중원 자원으로 갤러거를 고려했다.
|
포체티노는 갤러거에 대해 "갤러가가 내일 이후에도 이 팀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구단과 선수 사이의 문제이다. 오직 선수와 구단만이 이를 보장할 수 있다. 이제 계약 기간이 1년 반 정도만 남았기에 구단보다는 선수의 몫이다. 그는 머물 수도 있다. 다만 팀과 선수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릴 뿐이다"라며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자신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점에 도달하면 항상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결정을 낼리 시간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발표할 것도 없고 할 말도 없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다"라며 당장 그가 이적을 위해 결정한 것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포체티노의 언급으로 갤러거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첼시 유망주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떠오른 갤러거가 토트넘 이적과 첼시 잔류 등 여러 선택지에서 어떤 길을 택할지에 많은 팬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