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킬리앙 음바페(PSG)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음바페는 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024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골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4분 쐐기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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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었다.
경기 후 언론의 관심은 음바페에게 쏠렸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해 6월에 끝난다. 그리고 겨울 이적 시장이 열렸다. 또 다시 레알 마드리드 루머가 불거져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음바페 영입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러자 디 애슬레틱 등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이적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오고 싶다면 1월 이적 시장 중순 이전에 답변을 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즉 1월 중순까지 음바페가 이적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더 이상 음바페에 대한 관심을 거두겠다는 의미였다. 스페인 매체인 마르카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접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이 날 경기가 끝난 후 언론 앞에 섰다. 그는 "현재로서는 미래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 회장과의 합의가 유효하다"며 "현재 팀에만 포커스를 두고 있다. 내 상황에는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