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되는 클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사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입성 후 이적시장 성적표는 썩 좋지 못하다. 안토니가 대표적이다. 1억유로나 쏟아부엇는데 팀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같은 성공사례도 있지만,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 등은 거액의 투자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현재 맨유 내에서는 텐 하흐 감독의 에이전트인 키스 보스가 클럽 이적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올 시즌 맨유가 가장 큰 금액을 썼던 회이룬의 경우, 맨유와 계약을 맺기 한 달 전 보스의 에이전시에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는 또한 암라바트의 임대 영입 협상 과정에서 맨유 쪽 인사로 참여해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