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계륵'이 된 '1000억 사나이' 히샬리송(26·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도피성 이적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자 히샬리송은 올 여름 알 이티하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사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원했다. 이적료로 무려 1억5000만파운드(약 2421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거절하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히샬리송으로 눈을 돌렸다.
히샬리송의 입지는 올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새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도 부진이 길어졌다. 히샬리송은 대표팀 경기 도중 눈물을 보이며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털어놨다. 히샬리송은 지난 9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득점을 터뜨렸지만, 이후 부진을 끊지 못했다.
|
|
토트넘은 일단 히샬리송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에 대한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도 토트넘에 남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당분간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