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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유력한 대안으로 꼽혔다.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 미러지는 '모하메드 살라는 내년 사우디행이 유력하다'며 '리버풀은 플랜 B를 고려하고 있고, 클럽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했다.
리버풀이 살라의 이탈을 막았지만, 내년 여름은 아니다. 재정적 압박이 심한 리버풀과 살라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내년 여름 리버풀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거나, 살라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리버풀이 살라의 연봉을 맞춰줄 확률은 희박하다. 결국 살라의 이적을 선택하면서, 이적료를 챙겨야 한다. 내년 여름이 적기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적 존재다.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가 떠난 상황에서 살라까지 팀을 떠나면 리버풀은 우승 뿐만 아니라 빅4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 리버풀은 살라를 대체할 강력한 카드가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검토한 선수는 르로이 자네다. 자네는 김민재의 팀동료.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윙어지만, 살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2% 부족하다.
리버풀 현지 매체 리버풀닷컴은 18일 '르로이 자네보다 더 강력한 8명의 후보들이 있다'고 했다.
무사 디아비(아스턴 빌라), 도니 말렌(도르트문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아센시오(PSG),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라힘 스털링(첼시)과 함께 손흥민이 선택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이적은 쉽지 않지만, 살라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현재 헤리 케인 시대 이후 핵심적으로 손흥민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