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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원하는 해리 매과이어. 다시 웨스트햄 이적 작업이 시작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EPL 웨스트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거래를 다시 재개했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시한 이적료는 부족하다'고 했다.
웨스트햄은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맨유도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주급이 문제다.
더 선은 '웨스트햄은 4년 계약에 주급 12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받던 주급에 약 7만 파운드가 삭감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현 시점 맨유의 '계륵'이다. 2019년 맨유에 입성한 그는 당시 EPL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8000만 파운드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느린 스피드와 판단력 때문에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주전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도 박탈당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맨유에 잔류하길 원한다.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는 없다.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매과이어는 웨스트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